[JK뉴스=JK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간 관내 초·중·고등학교 민주시민교육 관련 유공 교사 8명을 대상으로 ‘2024 국제교류 기반 학교민주시민교육 교사아카데미 독일 현지 체험 연수’를 운영했다. 지난해 1기에 이어 2기로 운영한 이번 연수는 정부 주도로 정치시민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독일의 민주시민교육 현장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인천교육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민주시민교육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참여 교사들은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그림책 토의 수업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독일 민주시민교육으로 본 학생자치’, ‘독일 민주시민교육과 공공역사가, 나아가 시민역사’ 등 개별 주제를 정해 지난 5월부터 자발적으로 스터디를 구성하고 1기 교사들과의 멘토링, 15시간의 사전연수를 통해 독일 현지 체험 연수를 준비했다. 교사들은 본연방정치교육원과 독일 인권교육을 담당하는 뉘른베르크 시청 인권사무소를 방문해 다양한 사회·문화·정치·인권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학교밖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과 자료 개발 사례를 살펴봤다. 또한, 유럽 청소년 교육의 장인 바이마르를 방문해 독일의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교육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바이에른 지속가능발전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교육적 효과를 탐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교사는 “독일 전역의 관련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 밖 민주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학교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으로서의 민주시민교육’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교 민주 시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참여 교사들의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연구 주제를 엮어 도서 자료를 제작해 관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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