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경상남도는 26일 오후 ‘도민소통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간으로 ‘청년마을’ 운영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밀양에서의 청년 소상공인과의 만남에 이어, 이번 자리는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청년마을, 청년 지역정착 지원’이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의 청년마을 ‘홍의별곡’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의령군, 『홍의별곡』을 운영하는 ‘홍의별곡(대표 안시내)’ ▸함양군, 『고마워, 할매』를 운영하는 ‘숲속언니들(대표 박세원)’, ▸거제시, 『아웃도어 아일랜드』를 운영한 ‘공유를 위한 창조(대표 박은진)’ 등 청년마을 운영진과 참여 청년들 20여 명이 참석해 각 청년마을이 추진 중인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 애로사항 및 개선되어야 할 지역의 문제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정책 제안 등 의견청취를 하며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한 각 마을의 대표는 운영 중인 청년마을 프로그램 소개와 운영 상의 애로, 만족스러웠던 점들을 공유했다. ‘홍의별곡’ 안시내 대표는 참석자를 대표하여 청년마을 만들기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홍의별곡의 조성 취지와 ‘워킹 홀리데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청년들이 협업할 수 있는 사업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아일랜드’ 박은진 대표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 특히 코로나 시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공한 식사쿠폰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정착하려는 청년에게 연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의 필요성과 경남형 청년마을사업을 제안했다. ‘고마워, 할매’ 박세원 대표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홍의별곡’ 프로그램에 참여 후 이주해 온 청년은 또래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큰 어려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심우진 경남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청년이 머물지 않는 지역은 결국 소멸하게 되어 있다”며, “지역에서 살아보고 지역의 매력을 찾아 브랜드화할 주역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영일 경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은 “청년들의 의견이 경남도의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라면서 “청년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청년이 행복한 경남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마을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서, 경남은 지금까지 거제('21년), 하동('22년), 함양('22년), 의령('23년) 4곳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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