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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의회 박경미 전남도의원, “도내 전 시·군 인구감소 위기 지원 대책 마련하라”

‘인구감소지역’ 외 목포, 여수 등 시 단위도 지방소멸 위험지역

정석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7/26 [15:07]

전라남도 의회 박경미 전남도의원, “도내 전 시·군 인구감소 위기 지원 대책 마련하라”

‘인구감소지역’ 외 목포, 여수 등 시 단위도 지방소멸 위험지역
정석주 기자 | 입력 : 2024/07/26 [15:07]

▲ 전라남도 의회 박경미 의원


[JK뉴스=정석주 기자] 전남도의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은 7월 26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남의 전(全) 시·군에 대한 도(道) 차원의 인구감소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경미 의원은 “전남 전체가 지방소멸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인구감소지역’ 지정으로 인해 현재 인구감소 위험단계에 진입한 지역이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에 근거한 것으로, 2021년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지수 8개 지표를 기준으로 89곳의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전라남도는 5개 시(市)와 무안군을 제외한 16개 군(郡)이 지정됐다.

박 의원은 “특히 목포시는 10년간 10% 이상의 인구가 감소 됐으며, 여수시는 국가산단에 여러 석유화학 관련 대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6% 이상의 인구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며 전남 시 지역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지원정책 마련에 도(道)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을 기준으로 목포, 여수를 포함한 도내 20개 시·군이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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