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전남 무안군은 성장기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 관리를 통해 균형 잡힌 신체 발달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무안초등학교 4 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선별검사 사업’을 추진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측면으로 굽어지거나 S자 혹은 C자 모양으로 회전된 증상으로 급성장기에 주로 발생하고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무안군 보건소는 대상자 학부모에게 사전 가정통신문을 배부하여 사업 참여 희망자 72명을 모집했다. 검진 희망자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보건소로 개별 내소하여 경추부터 골반까지 X-ray를 촬영하면 보건소 재활의학과 전문의사가 최종 판독한다. 척추측만증 소견이 있는 학생은 개별 결과지와 함께 관내 정형외과 치료를 연계함으로써 체계적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이 아닌 운동치료를 통해 악화를 막을 수 있다”며“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7월 ‘무안군 학생 불균형 체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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