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제10회 국수산맥 바둑대회가 오는 8월2일부터 5일까지 전남에서 열릴 예정된 가운데 국제청소년바둑대축제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10회 국수산맥 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강진군, 영암군, 신안군,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해 추진된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강진의 김인, 영암의 조훈현, 신안의 이세돌 등 3대 국수를 배출한 전라남도가 바둑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이며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국제청소년바둑대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강진제1실내체육관에서는 국내 청소년 선수 340명과 중국, 태국, 과테말라, 미국 등에서 출전을 희망한 1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토요일에는 전남 청소년 대 외국 청소년 교류전이, 일요일에는 전국 청소년 대 외국 청소년 교류전이 진행된다. 전국 청소년 대회 본선전과 강진군 바둑협회의 동호인 대회도 함께 운영된다. 선수 학부모를 포함해 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8월 첫 주말동안 강진군을 방문, 숙박 시설 및 음식업소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신안에서는 전국 여성, 전남 동호인 아마바둑대회가 진행되며 10주년을 맞아 미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 외국인 아마 바둑인을 초청한 특별 이벤트 대국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세계프로최강전은 영암에서 4일간 개최되며 한, 중, 일, 대만의 정상급 기사 16명이 출전해 열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국내 선발전 등을 통해 세계랭킹 1위인 신진서와 작년 국수산맥 바둑대회 우승자인 신민준 9단을 포함한 총 8명의 선수가 우승 도전에 나선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3명의 선수가, 대만은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0주년을 맞이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빛날 수 있도록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지원했다”며 “제2의, 제3의 신진서가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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