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강진군은 최근 지속된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벼 병해충 발생 및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 이달 20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27일간을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농가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군은 벼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예산을 확대 편성해 벼(논콩 포함) 재배면적 전체에 해당하는 8,991ha, 6,301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1ha당 7만6,200원, 총 6억8,000만원의 벼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 구입권을 배부했으며 마을방송 및 현수막 등 다양한 안내를 통해 벼 병해충 방제법과 적기 방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여 온·습도가 높고, 비래해충 발생량 증가 등 병해충에 의한 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 기간에 확산이 빠른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먹노린재,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을 중점으로 논을 잘 살펴보고 병해충 발생 초기에 종합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업인들의 농작물 병해충 방제 비용 절감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는 벼 뿐만 아니라 논콩까지 확대·지원한다”며 “병해충 적기 방제와 좋은 기상여건으로 쌀 수량 확보를 이뤄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병행충 방제 구입비를 포함해 벼 상토 공급 지원사업, 유기질 비료 공급사업,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등 총 약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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