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시 방문 국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전북자치도는 예방수칙으로 여행계획 시 사전에 해외감염병NOW에서 국가별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귀국 후에는 증상발현 등 건강 상태를 관찰해 달라고 강조했다. 상담이 필요할 경우 거주지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연락하여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여름철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과 같은 모기매개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에 감염 시 발열,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두통, 발진, 발열, 결막염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감염됐을 때 태아 소두증 등 신경계 질환이 발생하여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중동지역 여행 후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을 야기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도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나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며 자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는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유입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확인진단을 실시하여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뎅기열과 같은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의 국내 토착화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에서는 해외유입 감염병 조기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행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등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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