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박용근의원(장수군 선거구)이 25일 열린 제412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북 여성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의 여성사 연구 주장은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여성사 연구 전반에 관해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데 반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특히 얼마 전 '전북특별자치도 여성사 연구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시행됨으로써 여성사 연구 추진에 첫걸음을 내딛었다고는 하나 도 차원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박의원 주장의 요지다. 박용근의원은 전북 여성사의 체계적 연구를 위해서 1)전북여성사 발간을 위한 계획 수립과, 2)여성사 연구를 위한 공식기록과 비전통적 자료 수집, 3)전북여성사 연구 성과를 집적화 할 수 있는 아카이브 및 라키비움 조성, 그리고 4) 전북여성사 연구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끝으로 박용근의원은 “전북 여성들은 당당한 역사적 주체로서 선명한 족적을 남겨 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채 장막 뒤의 역사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전북여성의 삶을 재조명하고 ‘기록되지 않은 역사’에서 ‘기록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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