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사천시 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25일 사천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7월 19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수가 1만 2031명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천지역에서도 148명이나 발생했다. 경남은 1939명이다. 더구나 사천지역은 백일해 환자 148명 중 아동(1세부터 18세)이 144명으로 97.3%를 차지하고 있는 등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행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사천시 보건소는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대책반 운영, 예방수칙 준수와 연령에 따른 적기 예방 접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적기 예방 접종과 함께 개인위생 및 기침 예절, 주기적 환기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한 기침(90% 이상),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21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코로나19는 1명당 1명부터 4명 전파이고, 백일해는 1명당 12명부터 17명 전파이다. 한편,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기초접종 후, 생후 15개월 부터 18개월, 4세부터 6세, 11세부터 12세에 추가접종이 필요하고, 12세까지는 일반 병원에서 무료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희숙 소장은 “항생제 치료기간 5일까지 격리를 권고하며, 적기 예방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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