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광산구의원, 어르신도 이로운 ‘공원 조성’ 제안수완동·우산동, ‘65세 이상’ 가장 많아…노인친화공원 적극 조성돼야
[JK뉴스=김현정 기자] 광산구의회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노인친화형 공원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먼저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내년이면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고, 50년 뒤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고령자가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어르신들의 휴식·놀이·운동 문화를 위한 노인친화공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광산구에서도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존의 낙후된 공원이나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하는 형태로 많이 이뤄지는데 세대 갈등과 같은 반발심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시설을 갖추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먼저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일본은 복합 놀이기구를 도입하는 등 어린이와 노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균형 맞추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한쪽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산구에서 수완동과 우산동이 65세 이상 인구와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며 “두 지역에 특히 노인친화공원을 적극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노인이 주 3회 이상 운동하고,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경우, 의료비 절감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며 “고령인구 증가에 맞춰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프로그램들이 반드시 활성화돼야 하고, 그 일환으로 실버공원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광산구에 근린공원 60곳, 어린이공원 133곳, 소공원 21곳이 있는데 평일 낮 시간대는 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모든 공원이 어르신 친화적으로 바뀌어 가고, 더 나아가 장애인·유아 등 사회적 약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셜믹스(Social Mix)의 장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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