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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치매환자의 통합적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실시

이달 23일부터 19개 의료기관(의사 23명)에서 본격적인 진료 시작

JK뉴스 | 기사입력 2024/07/24 [15:36]

전주시, 치매환자의 통합적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실시

이달 23일부터 19개 의료기관(의사 23명)에서 본격적인 진료 시작
JK뉴스 | 입력 : 2024/07/24 [15:36]

▲ 전주시청


[JK뉴스=JK뉴스] 전주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우리 시가 선정돼 치매환자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를 통해 치매환자가 거주지 근처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아 치매가 중증화되지 않도록 하여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기간은 2년이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거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로 꾸려진다.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진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 수립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심층 교육·상담 △만성질환 등 전반적 건강 문제 관리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한 방문진료 △비약물 치료제공 △치매안심센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연계한다.

특히 전주시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전국 22개 시군구 중 가장 많은 19개 의료기관, 23명의 의사가 참여하여 치매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 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시범사업 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치매와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통합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많은 의료기관의 신청을 독려하고, 신청 의료기관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홍보 활동을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 및 가족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매뿐 아니라 그 외 질환까지 포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건강 및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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