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방제 지도를 펼치고 있다. 주요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이며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준다.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는 미국선녀벌레가 약충에서 성충으로 변태돼 약충과 성충이 혼재돼 있는 것을 예찰하고 정읍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와 산내면 장금리 인근 도로변에서 산림녹지과와 협력해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시는 돌발해충 적극 방제를 위해 지난 5월 사과, 배 등 9개 작목 255㏊에 공동 방제 약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6월에는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이 많았던 입암면, 칠보면 등 8개 읍면동 263개 마을에 포획 트랩과 방제 약제를 보급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과수 병해충 예찰 결과 점무늬병, 복숭아순나방, 노린재 등 주요 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밀도가 높아졌다"며 "농가들이 병해충 방제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국흰불나방은 돌발해충에 속하지는 않지만 지난 6월 1화기에 이어 최근 2화기가 시작돼 도로변 가로수나 뽕나무 등 활엽수의 잎을 엽맥만 남기고 무더기로 잎을 갉아 목는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에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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