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광주 동구는 서남동 인쇄의 역사를 기록하고, ‘인쇄의 거리’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로컬매거진 ‘그래書(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그래書’는 서남동 인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록하고 서남동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부터 마을의 소식과 정보들을 모아 인터뷰와 사진으로 담아낸 간행물이다. 앞서 서남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서남동 인쇄문화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주민기자단을 모집했다. 주민기자단은 매거진 기획부터 제작, 발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주민의 힘으로 만든 간행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창간호는 서남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현황부터 서남동 인쇄문화마을의 역사와 인쇄 공정, 인문학적 문화 자원 소개, 서남동 주민 인터뷰와 맛집 추천 등 서남동만의 특색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동구는 로컬 매거진 ‘그래書’를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서남동 인쇄소공인, 서남동 도시재생뉴딜현장지원센터 등에 배포·전시한다. 또 오는 9월 ‘그래書 2호’, 11월 ‘그래書 3호’ 발간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소개와 더불어 무궁무진한 서남동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서남동만의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그래書’는 주민이 자부심을 갖고, 직접 소통하는 첫 번째 플랫폼으로 의미가 깊다”면서 “서남동 ‘그래書’의 힘찬 첫걸음을 축하하고, 앞으로 ‘그래書’가 서남동의 로컬브랜드로 성장해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0년부터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총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기반 시설 확충, 인쇄 테마거리 조성, 주민역량 강화 등 1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서남동 상권 경쟁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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