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시 중학생 독서동아리 연합 도외 인문학 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인문학 탐방은 제주시 중학생 독서동아리 학생 53명과 인솔교사 7명, 교육청 관계자 3명으로 총 63명이 함께 했으며 4가지의 주제로 활동이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인 '서촌 문학기행'에서는 이상의 집, 대오서점, 박노해 사진전, 보안여관 등을 중심으로 동아리별 학생 주도 탐구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윤동주 문학관(시인의 언덕)과 청운문학도서관 탐방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주제인 '소설과 연극'에서는 대학로 소극장 연극으로 김호연 작가의 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를 각색한 연극을 관람했는데 사전에 소설책을 배부하여 읽어봄으로써 소설과 연극 장르의 특징과 표현상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 번째 주제인 '출판문화의 이해'를 위해서 송파 책박물관을 방문하여 시대에 따른 인쇄문화와 책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수원 스타필드의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의 재해석'을 주제로 현대의 복합문화시설로서의 도서관 공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탐방은 중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인문학 체험활동을 통하여 독서 경험을 확장하고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사제동행 독서 체험활동으로 ‘개인’에서 ‘함께’로의 독서 가치를 확산하는 행복한 독서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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