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김펄 작가 초청전 ‘코-할 시간’알콩달콩 곰 가족을 통해 만나는소중한 일상의 순간 표현
[JK뉴스=정석주 기자]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김펄 작가 초청전 ‘코-할 시간’이 개최된다. ‘코-할 시간’전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갤러리코어에서 진행중이며 오는 8월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에서는 김펄 작가의 대표 연작인 ‘곰 시리즈’의 신작 총 1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가로이 나무열매를 따 먹거나 별구경을 하며 숲 속의 삶을 즐기는 곰들의 유쾌하고도 솔직한 모습은 우리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여러 순간들을 마치 동화 같은 색채로 비추고 있다. 특히 ‘콩 심은 데 콩 난다’와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어른 곰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기 곰의 모습을 두 장에 걸쳐 표현한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김펄 작가는 어머니로서 일상 속에서 겪는 희로애락들을 강인한 어미 곰의 모습을 통해 표현한 작품들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작가 특유의 먹과 오일파스텔, 그리고 거침없는 붓 터치는 특정 장르의 범위를 과감히 벗어난 자유로운 예술 세계라는 평과 함께 미술 애호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작가에 대한 팬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는 만큼 이번 전시에 대한 전화 문의와 함께 관람을 위해 강진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과 협업해 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1개월부터 3개월마다 새로운 특별전을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의 향후 전시 계획 및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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