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지난 20일,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인 택견을 보급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2024 전국택견한마당(제22회 송암배)’이 열려,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가 주관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400여명의 택견 선수들과 관람객이 함께했다. 전국택견한마당은 근대 택견을 정립한 송암 신한승 선생의 기념행사로서 매년 충주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택견’으로 설정되었다. 대회는 본때뵈기, 택견생활체조, 견주기 등 다양한 경기 종목으로 진행되었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개설된 택견생활체조 중 장애인부 시범 종목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함께한 선수 대표선서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충주시립택견단’과 ‘도도댄스’팀의 합동 공연이 이루어졌다. 이들의 공연은 전통 무예와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멋진 콜라보레이션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전국에서 모인 택견 고수들이 참여한 견주기 경기였다. 경기장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발차기와 유연한 몸놀림에 관람객들의 감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문대식 총재는 “전국택견한마당은 택견의 대중화와 전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택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올해 10월 충주시 소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전 세계의 택견 수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고 문화를 교류하는 화합의 축제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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