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단양군의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일을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2시경, 단양군 단양읍 아파트의 한 어르신 가정에서 화재감지기가 작동돼 119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어르신은 경로당에 있었고 빈집의 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발빠른 대처가 가능했던 것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가정에 설치한 장비의 효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응급 호출기 등을 설치해 화재사고나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119에 자동 신고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인 단양노인복지관의 전담 응급관리요원 2명이 집집마다 방문해 장비를 설치하고 휴대폰 앱을 연동해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주기적인 전화와 가정방문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7월 기준, 대상자는 731명이며 이 서비스로 질병 27건, 안전사고 4건, 화재(연기) 감지 23건 등 실제 응급상황을 조기에 발견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안전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대상자 선정 기준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노인 2인 가구, 조손가구로 신청은 단양노인복지관이나 관할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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