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민선8기 후반기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하기 ‘더’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등 기업 유치 모멘텀을 활용, 유치기업과 지역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①유치기업 전담관리제 도입, ②1기업1공무원 전담제 강화 등 기업 신속 지원 정책을 역점 추진한다는 목표다. 전북자치도는 민선8기 전반기 2024년 6월 기준으로 130건 총 12조 8,394억원, 고용인원 13,695명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이차전지, 바이오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전북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전북 경제 생태계를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업,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집중했다면, 후반기는 투자유치기업과 지역기업들이 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 2년간 기업투자유치 성과 전북자치도는, 민선 8기 1년차에는 60개사 5조 3,5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2년차에는 70개사 7조 4,883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2024년에만 38개사 투자규모 총 1조 4,204억원, 고용인원 1,726명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대기업 계열사로는 한국미래소재를 유치한 데다, 1천억 이상 대규모 투자로는 동우화인켐 3,380억원, 대승 1,012억원, 제이비케이랩 1,000억원 총 5,392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더불어, 올해에는 이달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끌어내며 미래먹거리 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내고 있다. (2)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등 친기업 정책의 효과 이처럼 도의 투자유치 실적이 크게 상향되고 있는 것은 민선8기 들어서 친기업 정책인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기업민원신속처리단 구성·운영,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기업들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도에서 시도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도내 14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 2,500여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했고, ‘기업민원신속처리단’을 구성해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관리해 나가고 있다. (3) 친기업 정책 강화를 통한 기업 성장 지원 방침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타파할 계획이다. 노사화합과 더불어, 기업친화적이고, 현장중심적인 정책을 먼저 발굴하고 시행한다. 이를 위해, 유치기업 전담관리제 도입, 기업애로해소 지원제도‧중소기업 육성자금 개선 등을 새롭게 추진해 기업의 성공적 성장 궤도 안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점추진①' 투자유치기업 전담 관리제 도입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투자유치기업 전담관리제’를 도입한다. 투자유치기업 전담관리제 시행으로, ▲투자이행 동향 파악 ▲투자 단계 애로사항 전담해결 ▲기업투자 신속지원 등을 과제로 투자기업을 밀착 전담 지원한다. 기업이 실제 투자를 완료하기까지는 토지매매, 설계, 건축, 시험 가동 및 고용 등 다년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기업 유치단계를 넘어 유치기업의 조기정착과 애로사항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호평을 받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유치단계 기업군에도 확대 적용하는 제도로, 기업과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유치 시부터 공장, 사무소 준공 시까지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관리하는 제도다. 시행대상은, 민선 8기에 유치한 대‧중소기업 130개사부터 향후 들어 올 기업들이며, 매월 해당 기업과의 현장방문, 유선통화 등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투자이행 동향, 투자 단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단순민원’과 ‘복합민원’으로 분류해 해결하기로 했다. 단순민원은 한 분야의 애로사항으로, 전담직원이 해당 부서 또는 기관과 연락해 즉시 처리한다. 복합민원은 여러 부서 또는 기관에 걸친 사항으로, ‘기업민원신속처리단’과 연계한 원스톱 해결을 지향한다. 전북 투자유치기업 전담관리제가 본격 가동되면, 기업지원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 교통, 환경, 자금 등 애로를 기업유치 단계부터 경제통상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들이 전북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점추진②'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강화 ① 추진배경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하기 더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더욱 강화해 전북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할 것을 발표했다.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지난 2022년 12월 도입한 민선8기 전북자치도의 특수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500명의 전담공무원을 기업별로 매칭, 최소 한 달에 한번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관 부서와 기관 협조를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② 확 대 전북은, 기업 1공무원 전담제 시행 1주년을 기해 수요자 중심 기업 맞춤형 정책으로 개편하며, 제도를 강화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1기업 1공무원제를 도청 조직에서 전 시군으로 확대해 14개 시군 2,797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애로 원스톱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던 인력수급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올 하반기 중에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컨설턴트 도입 등을 추진한다. ③ 추진성과 제도 출범 이후 1기업 1공무원제를 통해 접수된 애로사항은 총 2,891건으로 이중 55.4%인 1,602건를 해소한 바 있다. 지난해 1기업1공무원제 참여기업 대상으로 실시했던 만족도 조사결과 공무원 친절도에 97.3%의 기업이 호응했고, 제도 실효성에 대해선 81.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애로해소 우수사례로는 ▲지자체의 부적정한 민원처리로 발생한 기업 피해사항 개선 ▲수출제재 품목대상 제외 관련 협의로 수출중단 위기 타개 ▲3개월동안 찾지 못했던 실증기관을 전담공무원이 확보 지원 등이 있다. 기업민원신속처리단,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원스톱 119지원단 등과 함께 전북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부상하는 데 대표적인 친기업 정책으로 호평받고 있어 전북은 이를 지속 보완‧강화해나갈 방침이다. ④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강화 방향 (1) 기업애로해소 접수 창구 다양화 기업애로해소 컨설팅은 전담 공무원이 기업과 상담 후 곧바로 컨설팅을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 신청 창구를 개설해 신청경로를 확대, 애로해소 속도를 높인다. 기업애로해소 컨설팅은, ①자금‧세무, ②인사‧노무, ③법률‧규제, ④수출‧판로, ⑤기술‧인프라, ⑥경영 등 6개 부문에서 30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와 연해여 유선, 방문, 영상 면담 등으로 경영애로를 상담하는 창구다. (2) 표준화된 매뉴얼 제공 자주 찾는 단순 애로사항은 자주 찾는 질문‧답변(FAQ)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종합시스템 내에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등 각 분야별로 기업들이 자주 찾는 질문과 관련해 표준화된 매뉴얼로 애로 신속 처리를 지원한다. (3) ESG 경영 지원 지속가능한 경영 구조 지원으로 경영위험 또한 해소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인을 진단할 수 있는 ESG 자가진단 툴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경영위험을 사전점검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4) 인력양성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인 인력 수급 문제(523건, 18.1%)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자치도는 2024년 7월부터 기업유치지원실 내 기업인력양성팀을 신설해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지역기업을 위한 인력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3개 공동훈련센터에서 양성과정 5개 과정 96명, 향상과정 61개 과정 2,871명 교육을 실시했으며, 2024년에는 3개 공동훈련센터에서 양성과정 4개, 60여명, 향상과정 30개 과정 900여명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한다. (5) 자금지원 확대 또한, 두 번째로 많이 접수된 애로사항인 자금조달(390건, 13.5%)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원금상환이 도래하거나 상환 진행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거치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한 공공 및 민간 대출자금 대환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원 한 대출금리의 2~3% 범위에서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오택림 미래첨단산업국장(겸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은 척박한 산업 생태계에 기업유치, 한인비즈니스대회 등으로 산업발전의 씨앗을 뿌려놓은 상태다. 이 씨앗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자금 지원 등 좋은 토양과 거름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북에 오는 기업, 있는 기업 모두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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