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범 경남도의원, 시각장애인 의료비 지원 근거 마련'경상남도 시각장애인 의료비 지원 조례안' 18일 본회의 통과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남도의회 강용범(국민의힘, 창원8)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시각장애인 의료비 지원 조례' 제정안이 18일 열린 제4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의결됐다. 이로써 도내 시각장애인들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컸던 각막이식 사전검진 비용 및 수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 의원은 지난해 9월,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후천적 시각장애의 경우 각막이식 수술을 통해 시력 개선이 가능하지만, 고액의 수술 비용으로 저소득층 환자들은 수술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술비용 지원이 어렵다면 각막이식 수술 가능 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사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조례안에는 △시각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계획의 수립 및 시행 △의료비 지원 관련 사업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이 수립돼 도내에 있는 시각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등록된 장애인은 2023년 12월 말 기준 총 188,825명이며 시각장애인은 16,783명으로 약 8.9%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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