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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행동요령 교육 및 안부살피기 전화 등 방문서비스

정석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0:14]

강진군,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행동요령 교육 및 안부살피기 전화 등 방문서비스
정석주 기자 | 입력 : 2024/07/18 [10:14]

▲ 방문간호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대비 건강관리 요령을 교육하고 모자를 배부하고 있다.


[JK뉴스=정석주 기자] 강진군보건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허약노인, 심혈관계 질환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6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방문간호사를 비롯해 읍·면 보건기관 담당자 20명이 가정방문, 전화방문, 경로당·복지회관 방문 등을 통해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대처방법 안내, 안부살피기와 혈압·혈당·체온 등 기초건강관리 및 건강 상담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온열예방을 위한 작업모자 2,600여개를 배부해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를 강화하고 군에서 배부한 식염포도당 섭취 방법,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식염포도당은 체온 조절, 저혈당 예방 등으로 온열질환 예방으로 섭취하고 하루 1회에서 3회 1, 2정 섭취하며 1일에 10정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

땀을 과도하게 배출하는 경우 1일 15정까지 가능하나 만성질환 있는 경우 부작용(구역, 구토, 위장장애, 알레르기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건강수칙 3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스포츠음료를 마시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선풍기 틀기 등을 통해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부터 오후 5시)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폭염대응 행동요령은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온열질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웃 간 자주 연락하며, 냉방기기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폭염특보 때에는 논, 밭 등 야외에서 일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야 한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먼저, 119 구급대에 요청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몸을 시원하게 해야 하는 등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강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의 어르신은 더위에 의한 체온상승과 탈수증상을 잘 느끼지 못해 온열질환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지속적인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노인건강과 만성질환관리팀은 여름철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경로당·복지회관 순회의료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마을방문 이동물리치료버스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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