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현안업무보고 회의에서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을 상대로 “제주돌문화공원은 가장 제주적인 곳을 정체성도 모르고 훼손하는 행정”에 대해 지적했다. 돌문화공원 조성은 1999년 목석원대표 백운철대표와 북제주군은 21세기 문화시대에 앞서 기증한 20,991건의 제주특유의 돌과 민속자료 등을 집대성한 세계수준의 종합문화공원조성을 목적으로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백운철 대표는 민관합동추진위원단장으로서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장기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2020년 계약해지 이후 공원 명품화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정체성 훼손 시설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021년 수석전시관내 빔프로젝트 빈백을 시작으로 아크릴 와패, 하트조형물, 항아리모형이 설치되더니 급기야 전기셔틀버스가 등장했고 전기차대합실이 공원내에 조성됐다.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반발이 이어지면서 짧게는 9개월 길게는 2년 후 철거됐다. 공원내‘정체성 훼손 시설물’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며 도민혈세 74,200천원과 행정적 낭비를 초래했다. 강철남의원은 먼저 “돌문화공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주자연공원을 담고 있다. 세계 유수의 건축물들도 100년 넘도록 도안 그대로 건축양식에 집중하며 건축가의 철학을 담아낸다. 제주돌문화공원도 아직 조성이 끝나지 않았고 돌문화공원의 제주다운 정체성 구현을 위해서는 당초 공원 조성 취지를 살려야 된다.”며 안타까움을 역설했다. 강 의원은 “돌문화공원은 가장 제주도다운 곳으로서 제대로 조성되고 운영되어야 한다. 제주도 대표 종합문화관광지 도약으로 제주 삶의 얼과 문화, 신화를 바탕으로 한 품격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돌문화공원의 백년대계를 위한 행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제대로 된 행정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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